규제 완화 효과 계속…3월 주택매매 심리지수도 개선

안지혜 기자 2023. 4. 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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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효과에 전국 주택 매매심리가 지난달에도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17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기준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3.6으로, 전월(102.1) 대비 1.5포인트(p) 올랐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각각 전월대비 2.4p 상승한 106.7, 0.3p 상승한 100.2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전월 105.2에서 109.0으로, 경기는 103.5에서 106.1로 상승했습니다. 다만 인천은 105.3에서 102.9로 전월보다 하락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울산(105.2→104.1)과 세종(114.0→109.0), 충북(107.6→97.9), 경북(97.6→95.0), 제주(111.8→98.1) 지역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습니다.

이 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소비자의 행태변화 및 인지수준을 수치화하는데, 지수가 100보다 크면 가격 상승과 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의미고,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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