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 디지털 뇌 건강 평가기 '코그메이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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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기업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인증을 받은 디지털 뇌 건강 측정 도구 '코그메이트(CogMate)'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코그메이트는 뇌 건강 자가 테스트가 가능한 디지털 도구(비 의료기기)로 특수 알고리즘을 이용해 사용자의 뇌 건강도를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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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기업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인증을 받은 디지털 뇌 건강 측정 도구 '코그메이트(CogMate)'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코그메이트는 뇌 건강 자가 테스트가 가능한 디지털 도구(비 의료기기)로 특수 알고리즘을 이용해 사용자의 뇌 건강도를 측정한다. 뇌 반응 속도, 주의력, 시각 학습, 기억력 등 4가지 영역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리포트를 통해 자신의 뇌 건강도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결과 리포트에선 뇌 나이, 등급, 뇌 건강도(BPI, Brain Performance Index) 점수를 제공하고, 정기적으로 변화 추이도 파악할 수 있다.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평가가 가능하며, 시간은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해당 기기에는 에자이와 기술 계약을 체결한 '코그스테이트(Cogstate)'의 기술이 사용됐으며, FDA로부터 승인받은 디지털 인지 검사(CBB, cogstate brief battery)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CBB는 전 세계 55개국 이상에서 사용되며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는 'Cognigram'이라는 의료기기로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검사와 진단 분야에 활용된다.
한국에자이 관계자는 "코그메이트 출시가 뇌 건강도 테스트를 통한 뇌 건강 관리 인식과 중요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유관단체들과의 활발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액티브 시니어의 뇌 건강 및 인지 건강 관리에 기여하는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매년 치매 환자 수가 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 환자수는 84만명을 넘어섰으며, 전체 노인 10.3%가 치매를 진단 받았다.
원종혁 기자 (every83@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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