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직관한 클린스만 “특별한 재능 가진 선수…좋은 인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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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에 이어 오현규(22·셀틱)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유럽파 점검'을 하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이 오현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5일 영국 런던에서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 골을 넣는 장면을 직접 지켜본 클린스만 감독은 곧바로 스코틀랜드 킬마녹으로 이동해 오현규의 경기를 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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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선수들 유럽 도전하길…배울 점 많아”
클린스만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의 럭비 파크에서 열린 셀틱과 킬마녹의 2022~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를 현장에서 관전했다.
지난달 한국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2-2 무), 우루과이(1-2 패)와 A매치 일정을 마친 뒤 지난 14일부터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태극전사들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15일 영국 런던에서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 골을 넣는 장면을 직접 지켜본 클린스만 감독은 곧바로 스코틀랜드 킬마녹으로 이동해 오현규의 경기를 관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에 앞서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유럽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을 보기 위해 열흘 동안 출장길에 나섰다”며 “전날 손흥민을 봤고, 이번에는 셀틱에서 뛰는 젊은 스트라이커를 지켜볼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오현규와 두 차례 A매치에서 함께 했는데 아주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에도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궁금하다”고 기대했다.
또 클린스만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 도전하도록 촉구했다. 그는 “셀틱과 같은 빅 클럽에서 젊은 선수들이 뛰는 것은 쉽지 않다. 무엇보다 출전 시간을 따내는 것 자체가 어렵다”며 “하지만 과정에서 배울 게 많다. 젊은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오현규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됐고, 공격 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팀의 4-1 대승에 일조했다. 팀이 4-1로 앞선 후반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5분이 경과된 시점에서 상대 압박으로부터 볼을 지키며 반칙을 얻어내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후반 22분에는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쳐 아쉬워했다. 문전을 쇄도하던 그는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향해 발을 쭉 뻗었지만 공이 그를 살짝 빗겨갔다.
오현규는 후반 21분 볼 경합 과정에서 발을 높게 들어 상대 선수를 가격해 옐로 카드를 받았고, 후반 26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고은 골대 옆을 살짝 지나쳤다. 후반 35분에는 헤더를 시도했지만 상대 압박에 막히고 말았다.
오현규는 이날 슈팅 1개, 패스 성공률 80%를 기록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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