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은 잊어라…3만그루 철쭉 장관, 세종시 봄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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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은 봄, 세종시 곳곳에서 봄꽃 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하루 100명에게 나눠주는 '철쭉 화분 나눔', 마음에 드는 식물과 화분을 골라 직접 분갈이하는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 축제가 끝난 뒤 추첨해 선물을 주는 에스엔에스(SNS) 사진 공모전, 실수로 제대로 찍히지 않은 재미있는 사진을 모은 '비(B)급 사진전', 매주 일요일 두 차례 열리는 '야외음악회', 봄을 주제로 세종 지역 작가 5명이 참여한 '좋은 날, 미술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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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은 봄, 세종시 곳곳에서 봄꽃 축제가 열린다.
베어트리파크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철쭉제 ‘봄과 철쭉’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진한 선홍빛의 대왕 철쭉을 비롯한 3만여 그루의 철쭉이 활짝 펴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하루 100명에게 나눠주는 ‘철쭉 화분 나눔’, 마음에 드는 식물과 화분을 골라 직접 분갈이하는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 축제가 끝난 뒤 추첨해 선물을 주는 에스엔에스(SNS) 사진 공모전, 실수로 제대로 찍히지 않은 재미있는 사진을 모은 ‘비(B)급 사진전’, 매주 일요일 두 차례 열리는 ‘야외음악회’, 봄을 주제로 세종 지역 작가 5명이 참여한 ‘좋은 날, 미술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는 오는 23일까지 지역 상생 봄꽃 축제 ‘꽃바람, 봄 소풍’이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정원식물과 자생식물이 함께하는 특별전시 ‘피터 래빗의 비밀 정원’, 국내 최초의 식물 전문서 ‘양화소록’ 이야기를 담은 기획전시 ‘케이(K)가든, 꽃을 틔우다’ 등을 볼 수 있다.
세종중앙공원 장미원에서는 세종시 주최로 다음 달 18일부터 나흘간 ‘2023 세종 가든쇼’가 진행된다. 8000㎡규모의 장미원에 서식하는 10만 송이 장미를 감상하고, 가드닝(정원 가꾸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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