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유 받은' 메시, PSG와 결별 임박...새 팀 찾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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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의 동행이 끝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앵'은 17일(한국시간) "메시와 파리생제르맹(PSG)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고 전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컵대회(UEFA 챔피언스리그, 쿠프 드 프랑스, 프랑스 슈퍼컵) 포함 35경기에 출전해 20골18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부진과 함께 메시의 고난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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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2년간의 동행이 끝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앵’은 17일(한국시간) “메시와 파리생제르맹(PSG)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고 전했다.
동행이 끝나는 모양새다. 이번 시즌 후 PSG와 계약이 종료되는 메시는 많은 이적설에 휩싸였다. 친정팀 FC 바르셀로나(스페인) 복귀설뿐만 아니라, 사우디 아라비아 알 힐랄의 거액 이적 제안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5세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인기는 여전했다.
지난해 대표팀 경력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11월에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너무나 간절히 원하던 우승컵이었다.
반면 소속팀의 상황은 달랐다. 메시는 이번 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컵대회(UEFA 챔피언스리그, 쿠프 드 프랑스, 프랑스 슈퍼컵) 포함 35경기에 출전해 20골18도움을 기록했다. 훌륭한 활약이지만 팀 성적이 아쉬웠다.
PSG는 지난 3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탈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1, 2차전 합산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숙원이었던 UCL 우승에 또 실패했다.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들쑥날쑥하다. 압도적인 선수층에도 매 경기 상대를 제압하지 못했다. 팀의 부진과 함께 메시의 고난이 시작됐다.
올림피크 리옹전 패배가 컸다. PSG는 지난 3일 프랑스 리그앙 29라운드에서 리옹에 0-1로 졌다. 충격적인 패배에 홈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특히 아무 활약도 하지 못한 메시에게 향했다. 야유는 메시의 마음을 떠나게 한 결정적인 요인 중 하나였다.
이제 다음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탈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메시는 유럽 잔류가 최우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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