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데뷔전' 신솔이, 전국종별체조선수권 여자 일반부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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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솔이(강원도체육회)가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78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신솔이는 16일 펼쳐진 대회 종목별 결선에서 여자 일반부 마루운동(13.250점)과 평균대(13.800점) 1위에 올랐다.
이 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제19회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제52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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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도마, 신재환 2위-양학선 3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신솔이(강원도체육회)가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78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신솔이는 16일 펼쳐진 대회 종목별 결선에서 여자 일반부 마루운동(13.250점)과 평균대(13.800점) 1위에 올랐다. 도마(13.200)와 이반평행봉(12.650점)에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신솔이는 개인종합(52.950점)과 단체전 우승에 이어 금메달 2개를 추가해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충북체고를 졸업하고 올해 강원도체육회에 입단한 신솔이의 실업 데뷔 무대였다.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도마 동메달리스트 여서정(제천시청)은 주 종목 도마에서 14.050점으로 우승했다. 여서정은 이단평행봉(12.100점)과 개인종합(49.450점)에서도 3위를 기록, 동메달을 땄다.
여서정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랜만에 출전하는 국내 경기였는데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쳐 기분이 좋다"며 "컨디션을 잘 유지해 국제대회 파견 선발전을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이정효(국군체육부대)가 개인종합(80.900점)과 단체전 우승으로 2관왕이 됐다.
남자 일반부 도마 결선에서는 김한솔(서울시청)이 14.417점으로 우승했다. 이 종목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재환(14.084점·제천시청)은 2위, 2021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14.017점·부산시체육회)은 3위에 자리했다.
한편 대한체조협회는 오는 29~30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기계체조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이 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제19회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제52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을 결정한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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