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BTL 등 3개 사업 2800억원 수주"…사업 다변화 모델로 주목

김종엽 기자 2023. 4. 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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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건설업체인 서한은 최근 2개월 동안 3000억원에 달하는 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일에는 경북대 제4차 생활관 임대형 민자사업(BTL)과 대구 동부초교 등 4개교 개축 BTL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이름을 올리는 등 2개월 동안 2880억원 규모의 3개 사업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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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이 수주한 '경산대임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 조감도.(서한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지역 건설업체인 서한은 최근 2개월 동안 3000억원에 달하는 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서한에 따르면 지난 3월 총공사비 1964억원 규모의 경산대임 982가구의 공공지원 민간임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13일에는 경북대 제4차 생활관 임대형 민자사업(BTL)과 대구 동부초교 등 4개교 개축 BTL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이름을 올리는 등 2개월 동안 2880억원 규모의 3개 사업을 따냈다.

아파트 민간 분양 사업이 전반적으로 침체를 겪는 가운데 올린 성과여서 대구지역 건설기업의 사업 다변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서한은 그동안 역외지역의 적극적인 공략과 사업부문의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주거부문뿐 아니라 비주거부문 물량 확보에 주력해왔다.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도시철도·고속도로 지하화공사 등 다양한 SOC(사회간접자본) 민간투자사업과 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 건립 등 건설부문 참여 등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김병준 총괄본부장은 "올해 수주 1조1000억원, 매출 7000억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SOC사업과 복합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비주거 부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주택경기 침체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안정적인 기업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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