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부산엑스포, 4차 PT서 'K브랜드'로 경쟁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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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케이(K)' 브랜드를 앞세워 경쟁력을 부각하는 전략을 세웠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4차 PT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엑스포 유치에서 가장 큰 브랜드 파워는 'K'"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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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예정된 4차 PT가 유최 승부처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케이(K)’ 브랜드를 앞세워 경쟁력을 부각하는 전략을 세웠다. K-팝·드라마·푸드·무비 등 그동안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쌓은 대한민국이란 브랜드 파워를 십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2030년 엑스포 유치는 11월에 결정된다. 그전에 6월 파리에서 4차 경쟁 PT를 진행하고 9~10월에 심포지엄을 한다. 이후 11월에 투표를 한다. 11월 투표에 앞서 5차 경쟁 PT를 하지만, 사실상 표심이 결정된 상황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따라서 4차 경쟁 PT가 최대 승부처다. PT 이후 공식 리셉션은 회원국과 개별 접촉을 통해 부산을 알릴 기회여서 이를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가 유치의 관건이 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엑스포 유치전과 관련해 경쟁국들과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들었을 당시 사우디아라비아가 압도적이었던 상황과 비교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은 부산 현지 실사 기간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회 결의안 채택’과 ‘부산역 환대’를 가장 감동적인 경험으로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실사단은 기자회견에서 “부산은 세계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부산엑스포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앞장서서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와 약식 정상회담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지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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