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코리아, 자동차 특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박차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2023. 4. 17. 11:24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미래 자동차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자동차 본고장 독일로 진출하는 활로를 열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미래자동차 컨소시엄과 독일 비영리 코딩학교 42 볼프스부르크, 그리고 주한독일대사관과 자동차 특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부문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독일대사관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과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를 비롯해 아주대와 인하대를 포함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에 속한 각 대학교 단장 등이 참석했다.
SEA:ME는 프로그래밍을 통해 자동차의 디지털화를 주도할 수 있는 지식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석사 수준의 커리큘럼으로, 12개월 내 모빌리티 분야의 취업 준비를 가능케하는 프로그램이다. 임베디드 시스템, 자율주행 시스템, 모빌리티 생태계 등 세 개의 하위 모듈로 구성되고, 각각 최대 6개월 과정이다. 개방형 교육자원으로 개발돼 동료간 학습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틸 셰어 대표이사 사장은 “자동차는 점점 더 디지털화되고 연결되고 있다”며 “독일의 폭스바겐그룹 본사는 오는 2025년까지 그룹이 생산하는 차량에 적용하는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비중을 현재 10%에서 60%로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도로 훈련된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MOU는 역량 있는 한국 학생들이 까다로운 자동차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최고의 프로그래머로 성장할 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폭스바겐그룹과 그룹의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카리아드를 포함한 독일의 관련 업계와 학계의 다양한 전문가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SEA:ME 프로그램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추진하는 사회적책임 활동의 일환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교육부 추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미래자동차 컨소시엄 사업단의 업무를 주관하는 국민대학교에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국민대는 이러한 재정적 지원을 토대로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에 속한 7개 대학 간의 업무 조율을 통해 SEA:ME 참여 학생 선발과 프로그램 운영을 주도한다.
42 볼프스부르크는 한국 학생들이 독일에서 SEA:ME 커리큘럼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교육 자원을 제공하는 한편, 이들을 관리 감독한다. 또한 SEA:ME 펠로우들의 커리큘럼 개발에도 앞장서게 된다. 주한독일대사관은 한국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해 원활하게 독일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진행된 SEA:ME 파일럿 프로그램 1기 학생 네 명은 6개월간 독일에 머물며 SEA:ME 임베디드 시스템 모듈에 참여했다. 1기 성공적인 운영에 이어, 올해 7월에는 2기 학생 10명이 독일로 이동해 앞으로 1년간 SEA:ME 과정에 참여한다. 올해부터 향후 3년간 매년 10명씩 총 30명의 대학생이 42볼프스부르크에서 진행하는 SEA:ME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SEA:ME 파일럿 프로그램 1기에 참여한 네 명의 학생 중 한 명인 국민대 정문규 학생은 “42 볼프스부르크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자동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국민대학교는 연내 SEA:ME@코리아를 시범적으로 운영, 한국의 보다 많은 대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나아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의 미래자동차 컨소시엄 참여 대학들로 SEA:ME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독일 폭스바겐그룹과 그룹의 소프트웨어 자회사 카리아드는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위해 비영리 코딩학교 ‘42볼프스부르크’와 ‘42베를린’ 캠퍼스를 후원하고 있다. 600명 학생 규모의 42볼프스부르크는 2021년 5월 문을 열었다. 그룹은 볼프스부르크 캠퍼스가 운영을 시작한 2021년부터 5년간 총 1천 100만 유로를 지원한다. 최근에는 그룹과 카리아드의 지원으로 42 베를린이 개관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미래자동차 컨소시엄과 독일 비영리 코딩학교 42 볼프스부르크, 그리고 주한독일대사관과 자동차 특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부문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독일대사관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과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를 비롯해 아주대와 인하대를 포함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에 속한 각 대학교 단장 등이 참석했다.
SEA:ME는 프로그래밍을 통해 자동차의 디지털화를 주도할 수 있는 지식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석사 수준의 커리큘럼으로, 12개월 내 모빌리티 분야의 취업 준비를 가능케하는 프로그램이다. 임베디드 시스템, 자율주행 시스템, 모빌리티 생태계 등 세 개의 하위 모듈로 구성되고, 각각 최대 6개월 과정이다. 개방형 교육자원으로 개발돼 동료간 학습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틸 셰어 대표이사 사장은 “자동차는 점점 더 디지털화되고 연결되고 있다”며 “독일의 폭스바겐그룹 본사는 오는 2025년까지 그룹이 생산하는 차량에 적용하는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비중을 현재 10%에서 60%로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도로 훈련된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MOU는 역량 있는 한국 학생들이 까다로운 자동차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최고의 프로그래머로 성장할 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폭스바겐그룹과 그룹의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카리아드를 포함한 독일의 관련 업계와 학계의 다양한 전문가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SEA:ME 프로그램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추진하는 사회적책임 활동의 일환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교육부 추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미래자동차 컨소시엄 사업단의 업무를 주관하는 국민대학교에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국민대는 이러한 재정적 지원을 토대로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에 속한 7개 대학 간의 업무 조율을 통해 SEA:ME 참여 학생 선발과 프로그램 운영을 주도한다.
42 볼프스부르크는 한국 학생들이 독일에서 SEA:ME 커리큘럼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교육 자원을 제공하는 한편, 이들을 관리 감독한다. 또한 SEA:ME 펠로우들의 커리큘럼 개발에도 앞장서게 된다. 주한독일대사관은 한국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해 원활하게 독일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진행된 SEA:ME 파일럿 프로그램 1기 학생 네 명은 6개월간 독일에 머물며 SEA:ME 임베디드 시스템 모듈에 참여했다. 1기 성공적인 운영에 이어, 올해 7월에는 2기 학생 10명이 독일로 이동해 앞으로 1년간 SEA:ME 과정에 참여한다. 올해부터 향후 3년간 매년 10명씩 총 30명의 대학생이 42볼프스부르크에서 진행하는 SEA:ME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SEA:ME 파일럿 프로그램 1기에 참여한 네 명의 학생 중 한 명인 국민대 정문규 학생은 “42 볼프스부르크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자동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국민대학교는 연내 SEA:ME@코리아를 시범적으로 운영, 한국의 보다 많은 대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나아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의 미래자동차 컨소시엄 참여 대학들로 SEA:ME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독일 폭스바겐그룹과 그룹의 소프트웨어 자회사 카리아드는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위해 비영리 코딩학교 ‘42볼프스부르크’와 ‘42베를린’ 캠퍼스를 후원하고 있다. 600명 학생 규모의 42볼프스부르크는 2021년 5월 문을 열었다. 그룹은 볼프스부르크 캠퍼스가 운영을 시작한 2021년부터 5년간 총 1천 100만 유로를 지원한다. 최근에는 그룹과 카리아드의 지원으로 42 베를린이 개관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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