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원 도시락·2900원 피자...편의점 ‘갓성비’ 초저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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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물가 상승으로 편의점에서 장을 보고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이 늘면서 편의점 초저가 마케팅 경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가성비를 앞세운 도시락과 간편식 구색을 잇달아 강화한 데 이어 쟁여놓고 먹을 수 있는 냉동식품으로까지 눈을 돌리고 있다.
배달 치킨 가격이 상승하면서 저렴하게 원하는 양만큼만 구매할 수 있는 즉석조리 치킨이 잘 나갔고, 올해 들어서는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일명 '편도족'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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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물가 상승으로 편의점에서 장을 보고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이 늘면서 편의점 초저가 마케팅 경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가성비를 앞세운 도시락과 간편식 구색을 잇달아 강화한 데 이어 쟁여놓고 먹을 수 있는 냉동식품으로까지 눈을 돌리고 있다.
CU는 자체브랜드 ‘득템’ 시리즈의 22번째 상품으로 냉동 피자를 출시(사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피자 득템’은 1인용에 적합한 7인치 사이즈 제품이다. 가격이 2900원인 가성비 상품으로 CU에서 판매하는 다른 냉동 피자 상품과 비교해도 같은 중량 기준으로 최대 40%가량 저렴하다.
CU는 물가 상승으로 배달 음식과 배달비 가격도 오르면서 식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가성비 냉동 피자를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쟁여놓고 먹을 수 있는 냉동 상품 수요가 늘고 있는 점도 고려했다.
편의점 먹거리 상품은 지난해부터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배달 치킨 가격이 상승하면서 저렴하게 원하는 양만큼만 구매할 수 있는 즉석조리 치킨이 잘 나갔고, 올해 들어서는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일명 ‘편도족’이 늘었다.
이에 CU는 ‘백종원 도시락’, GS25는 ‘김혜자 도시락’, 세븐일레븐은 ‘주현영 도시락’, 이마트24는 ‘39도시락’ 등을 출시하며 편도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24는 쌀밥과 볶음김치로만 구성된 ‘원더밥’ 도시락도 출시했다. 가격은 1500원으로, 커피 한 잔보다 싼 초저가 상품이다. 원더밥은 라면에 밥을 말아 먹는 고객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나오게 된 상품이다. 일반 도시락 대비 밥은 10%, 볶음김치는 40% 줄이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췄다. GS25가 한끼 대용으로 먹을 수 있도록 출시한 ‘780원 버거’도 화제다. 원래 가격은 3900원이지만 통신사 할인·행사 카드 등을 적용해 최대 80% 할인율을 적용할 수 있게 했다.
할인판매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달걀·두부를 업계 최저가로 선보이고 맥주 6캔 9900원, 화장지·세제 1+1 행사 등 초특가 행사를 이어간다. GS25는 이달 10일·20일·30일에 ‘혜자 도시락’ 제품 3만개 물량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통신사 제휴, 할인 쿠폰과 구독 서비스, 간편 결제 페이백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4500원인 도시락을 3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정아 기자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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