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찐팬’의 미담 공개 “감동 받아서 울었다”
김정연 기자 2023. 4. 17. 11:23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미담이 공개됐다.
최근 SNS에는 한 지역 축제 행사에서 홍진영의 배려를 받았다는 일화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아내가 자신을 만나기 전부터 홍진영의 ‘찐팬’이었다. 사는 곳 인근에서 열리는 벚꽃 축제에 홍진영이 온다는 말을 듣고 아내, 아이와 함께 찾았다. 아내를 앞자리에 앉히기 위해 아침부터 아이와 앞자리를 맡아뒀다”고 회상했다.
이어 “공연이 끝나갈 무렵 아내는 홍진영을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마음에 주차된 차량 근처로 이동해 기다렸고, 이때 사람들이 몰리면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홍진영은 아이와 아내를 차에 태우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당시 아이는 아빠가 못 탔다고 울고불고했다. 그러자 그 와중에 아이를 달래준다고 선물도 주셨고, 아내는 감동을 받아서 울었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홍진영이 울고 있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차 안에 있던 인형을 흔들어 보이고, 아이에게 선물로 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누리꾼들은 “아이를 달래주는 모습이 아름답다”, “팬 향한 마음이 이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진영은 지난해 4월 디지털 싱글 ‘Viva La Vida’를 발매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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