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목련·홍가시…태안 봄꽃 축제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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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에서 튤립과 목련, 홍가시 등을 주제로 한 봄꽃 축제가 한창이다.
17일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도 꽃지해변 인근 코리아 플라워파크에서 다음 달 7일까지 제12회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열린다.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이달 30일까지 제6회 목련 축제가 열린다.
남면 청산수목원에서는 다음 달 29일까지 '홍가시 나무 천국' 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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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태안에서 튤립과 목련, 홍가시 등을 주제로 한 봄꽃 축제가 한창이다.
17일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도 꽃지해변 인근 코리아 플라워파크에서 다음 달 7일까지 제12회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열린다. 플라밍고, 람바다, 레드 프라우드 등 전 세계 200여 종의 튤립 200만 송이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카펫 문양의 튤립정원이 펼쳐져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이달 30일까지 제6회 목련 축제가 열린다.
목련을 주제로 하는 축제는 국내에서 천리포수목원이 유일하다.
공개지역인 밀러 가든과 평상시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교육·연구용 지역인 목련원과 목련산, 에코힐링센터 3곳을 추가 개방해 축제가 진행된다.
남면 청산수목원에서는 다음 달 29일까지 '홍가시 나무 천국' 축제가 열린다.
단풍처럼 고운 붉은 빛을 띠는 홍가시 나무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고 수령과 크기를 자랑한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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