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G 침묵 깨고 멀티 히트…SD는 0 대 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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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28)이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고 모처럼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김하성은 1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 리그(MLB) 밀워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시즌 3번째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0 대 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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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28)이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고 모처럼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김하성은 1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 리그(MLB) 밀워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시즌 3번째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지난 12일 뉴욕 메츠전 이후 4경기 만에 안타를 쳐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3푼4리에서 2할5푼5리(51타수 13안타)으로 상승했다.
첫 안타는 0 대 1로 뒤진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김하성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웨이드 마일리의 4구째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날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무산됐다.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힘을 냈다. 김하성은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날려 득점권으로 주자를 보냈다. 이어 오스틴 놀라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트렌트 그리셤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0 대 1로 패했다. 일본인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는 7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2개를 잡아냈지만 2회초 1실점에 발목을 잡혀 패전 투수가 됐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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