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권 15타수 무안타' 침묵 깬 에드먼, 그래서 더 빛나는 끝내기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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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에드먼(28)이 끝내기 안타로 세인트루이스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에드먼은 9회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는 등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사 1,2루 때 놀란 고먼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속 타자 에드먼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려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매체는 '에드먼이 세인트루이스의 불행을 끝냈다. 자신의 통산 세 번째 끝내기 안타를 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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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토미 에드먼(28)이 끝내기 안타로 세인트루이스에 승리를 안겼다.
세인트루이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5-4로 이겼다. 이날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에드먼은 9회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는 등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팽팽했던 경기는 연장전에 들어가서야 끝이 났다. 3-4로 뒤진 10회말. 세인트루이스는 1사 1,2루 때 놀란 고먼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속 타자 에드먼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려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도 에드먼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득점권에서 늘 고개를 숙였던 에드먼이 끝내기 안타를 쳤다는 점에 주목했다. 매체는 ‘에드먼이 세인트루이스의 불행을 끝냈다. 자신의 통산 세 번째 끝내기 안타를 쳤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에드먼은 득점 찬스에서 유독 약했다. 1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비단 에드먼 뿐만 아니라 세인트루이스 타선 전체가 득점 기회를 사리지 못했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만루 상황에서 삼진 6개를 당했다’고 전하면서 ‘세인트루이스는 득점권 타율 0.217에 그쳤다’고 꼬집었다.
에드먼 역시 잘 알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시즌 초반이라 너무 많은 것들을 시도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래도 시즌을 치르면서 조금 더 편안해지면, 기록은 다시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래도 에드먼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정말 좋지 않았던 순간이 몇 번 있었다. 그래도 최근에는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정적인 순간에 치지 못했지만, 다시 일어설 것이다. 언젠가는 압도하는 날이 올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스위치히터인 에드먼. 좌타로 나섰을 때 성적이 다소 떨어진다. 올 시즌 왼손 투수를 상대할 때 오른쪽 타석에 선 에드먼은 10타수 7안타 타율 0.700을 기록한 반면, 오른손 투수와 맞붙었을 때 왼쪽 타석에서는 42타수 6안타 타율 0.142에 그쳤다. 에드먼은 우타자로 타율 0.276, 좌타자로 0.261을 기록한 바 있다. 에드먼은 “정확한 통계는 몰랐다. 그래도 중요한 순간 성공하지 못했다는 건 알고 있다.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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