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패트릭, 23년만에 이룬 ‘헤리티지 우승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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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사진)이 6세 때 '우승 꿈'을 꾸었던 코스에서 마침내 우승컵을 차지했다.
피츠패트릭은 생애 첫 타이틀방어를 눈 앞에 뒀던 조던 스피스(미국)를 연장 끝에 누르고 PGA투어 통산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피츠패트릭은 이날만 5타를 줄인 디펜딩 챔피언 스피스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피츠패트릭은 지난해 US오픈 우승 이후 2번째 PGA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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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사진)이 6세 때 ‘우승 꿈’을 꾸었던 코스에서 마침내 우승컵을 차지했다. 23년이 지나 이뤄진 꿈이다.
피츠패트릭은 생애 첫 타이틀방어를 눈 앞에 뒀던 조던 스피스(미국)를 연장 끝에 누르고 PGA투어 통산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피츠패트릭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121야드)에서 열린 특급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했다. 피츠패트릭은 이날만 5타를 줄인 디펜딩 챔피언 스피스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PGA투어 통산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듯 했던 스피스는 연장 첫번째와 두번째 홀에서 승부를 끝낼 수 있는 유리한 상황에서 모두 퍼트가 살짝 약해 아쉬움을 삼켰고 승리의 여신은 피츠패트릭에게 미소를 보냈다.
18번홀에서 이어진 3번째 연장에서 피츠패트릭은 186야드 거리에서 9번 아이언으로 날린 세컨샷을 핀 30㎝에 붙였다. 이 샷을 본 스피스는 부담을 느낀 듯 피칭웨지로 친 샷이 너무 잘 맞아 핀을 넘어 9m 거리에 떨어졌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순간이다. 스피스가 연장 들어 처음으로(?) 과감한 퍼트를 했지만 핀과 피츠패트릭의 마크를 지나 멈췄다. 먼저 퍼트를 해야하지만 스퍼스는 마크하고 볼을 집어들었고 피츠패트릭이 버디를 잡아내며 경기는 끝났다.
피츠패트릭은 이번 대회가 열린 힐튼헤드 리조트에서 6살때 가족과 휴가를 보낸 기억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에 우승하고 싶다는 꿈을 가졌고, 마침내 그 꿈을 이루게 됐다. 피츠패트릭은 지난해 US오픈 우승 이후 2번째 PGA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지난해 이 대회서 극적인 뒤집기로 정상에 올랐던 스피스는 이번에도 역전우승을 목전에 뒀다가 고배를 마셨다.
한편 임성재는 공동 7위로 마감하며 시즌 5번째 톱10에 올랐다.
임성재는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3언더파를 기록, 브라이언 하먼(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과 공동 7위로 선전했다. 이경훈은 6언더파로 공동 41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공동 11위(12언더), 지난주 마스터스를 제패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존 람(스페인)은 공동 15위(11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김성진 기자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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