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청정지역 농촌살이 꿈, 살아보고 실현하세요"

박영서 2023. 4. 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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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이 17일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여 가구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 생활 체험과 주민 교류 등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순환 인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유입과 지역주민의 상생발전 모델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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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계곡 마을서 도시민 대상 살아보기 프로그램 추진
인제 진동계곡 산나물 채취 [인제군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이 17일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여 가구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 생활 체험과 주민 교류 등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인제군은 앞으로 석 달 동안 기린면 진동계곡 마을에서 농가 견학과 영농실습 등 각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진동계곡 마을은 유네스코(UNESCO)에서 지정한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국내 최장계곡으로 꼽히는 계곡을 따라 아침가리, 백두대간, 연가리 등 천혜의 산림자원에 둘러싸인 청정지역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나들목에서 20분 거리에 있어 수도권에서 접근성도 좋다.

군은 '살아보기' 프로그램과 산골 생태 유학 등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부터 한 달·반년·청년 작가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60가구 80명 중 실제로 24가구 35명이 귀촌하거나 귀촌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나 사업 효과를 보고 있다.

군은 올해 확보한 국비 2억2천만원을 포함해 총 7억9천800만원을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에 투입한다.

귀농·귀촌 문의 사항은 인제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지순환 인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유입과 지역주민의 상생발전 모델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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