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승 대보건설…‘구단 랭킹’ 1위 등극 [KPGA 프로골프 구단리그]

김도헌 기자 2023. 4. 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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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KPGA 프로골프 구단리그'가 시즌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통해 힘차게 출발한 가운데 창단 첫 승을 거둔 대보건설이 1위에 올랐다.

2023시즌 KPGA 프로골프 구단리그는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페넌트 레이스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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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 소속으로 2023년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고군택. 사진제공 | KPGA
2023년 ‘KPGA 프로골프 구단리그’가 시즌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통해 힘차게 출발한 가운데 창단 첫 승을 거둔 대보건설이 1위에 올랐다.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는 지난해 우승 구단인 하나금융그룹을 포함해 CJ, 웹케시그룹, 금강주택, 우리금융그룹, DB손해보험, 우성종합건설, NH농협은행, 대보건설, 볼빅, BRIC, SK텔레콤, BC카드, 지벤트, team속초아이, 어메이징크리, COWELL까지 총 17개 구단이 참가했다.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강원 춘천시 소재 라비에벨CC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대보건설의 고군택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고군택과 최민철, 두 명이 참가한 대보건설은 구단 별 포인트 1000점과 고군택이 우승으로 얻은 1000점, 공동 28위에 자리한 최민철이 획득한 133.25점을 보태 총 2133.2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창설된 대보건설 골프단은 고군택의 우승으로 창단 이후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KPGA 프로골프 구단리그에서도 첫 선두에 나서며 2023시즌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서요섭, 장희민, 문도엽 등 3명이 참가한 DB손해보험이 클럽 포인트 1934.75점을 합작해 대보건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23시즌 KPGA 프로골프 구단리그는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페넌트 레이스가 펼쳐진다. 개막전부터 최종전까지 리그에 참여하는 각 구단에는 클럽 포인트가 부여된다.

클럽 포인트는 KPGA 프로골프 구단리그에 참여하는 전 구단 소속 선수에게 지급된다. 대회 시작 전 참가 구단에게 출전 포인트 명목의 구단 포인트를 먼저 지급하고 대회 종료 후에는 구단 소속 선수마다 최종 순위에 따른 선수 별 포인트를 지급한다. 구단 별 포인트와 선수 별 포인트를 합산한 클럽 포인트를 통해 매 대회 종료 후 KPGA 프로골프 구단리그 랭킹을 발표한다.

KPGA 프로골프 구단리그는 20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소재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펼쳐지는 ‘골프존 오픈 인 제주’ 종료 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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