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은 장애인의 날…서울시, 26일까지 '장애인의 날 주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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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살리고자 16일부터 26일까지 '장애인의 날 주간 행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18일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되는 '2023 동행서울 누리축제'에는 장애인, 단체 등 약 3500명과 장애인복지관, 사회적기업 등 4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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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살리고자 16일부터 26일까지 '장애인의 날 주간 행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18일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되는 '2023 동행서울 누리축제'에는 장애인, 단체 등 약 3500명과 장애인복지관, 사회적기업 등 4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행사는 시각장애인 안마, 실내 VR 놀이터 등의 체험공간과 문화공연으로 진행된다. 중증장애인이 만든 생산품과 장애인 보조기기 등은 물론 사회적기업 5곳이 만든 장애인을 위한 IT 제품도 전시된다.
18일부터 4일 동안은 발달장애 예술인의 작품 전시회 '블루밍 투게더(Blooming Together) : 함께 피우리'가 서울시청 로비와 3차원 가상공간 '메타버스 서울'에서 열린다.
시는 장애인 금융접근성 향상을 위해 신한은행과 협업해 '마음맞춤 응대 KIT'도 제작 및 보급한다. '마음맞춤 응대 KIT'는 시각장애인의 서류 작성을 돕는 '마음맞춤 자필카드', 계좌 번호 점자 작성 '마음맞춤 점자 스티커', 지폐의 크기로 권종을 확인할 수 있는 '맞음맞춤 지폐 가이드' 3종 세트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오세훈 시장은 시각장애인 유튜버 김한솔과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체험하며 생생한 의견을 듣는다. 또 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 콘서트, 장애인생산품 홍보장터, 취업 발달장애인 격려, 장애인의 날 삼행시 공모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아울러 시는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 인권 증진에 기여한 시민을 발굴, 장애인 인권 분야 '2023년 서울특별시 복지상'도 시상한다.
올해 장애인 인권 분야 복지상 수상자는 총 6명이다. 대상 수상자인 유현서씨는 시각장애인이면서 관련 복지 분야에 종사하면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화 교육, 자격증 대비 반 운영 등 시각장애인의 업무 역량강화와 인권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올해로 43주년을 맞는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장애인의 자립 및 인권 증진에 기여한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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