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인 간 소통·화합'…서울시, 장애인의 날 주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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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8일부터 26일까지 '이해·감사·화합·희망'을 주제로 '장애인의 날 주간행사'를 운영한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올해로 43주년을 맞는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의 자립·인권 증진에 기여한 수상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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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8일부터 26일까지…동행서울 누리축제 등 개최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18일부터 26일까지 '이해·감사·화합·희망'을 주제로 '장애인의 날 주간행사'를 운영한다.
시는 오는 18일 여의도공원에서 장애인, 단체 등 약 3500명과 장애인복지관과 사회적기업 등 약 40개 기업이 참여하는 '동행서울 누리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시각장애인 안마, 실내 VR 놀이터 등의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중증장애인의 만든 생산품과 장애인 보조기기 등이 전시되고 사회적기업 5곳이 장애인을 위한 제작한 IT 제품도 소개된다.
18일부터 나흘간 서울시청 로비와 3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서울'에서는 발달장애 예술인 17명의 작품으로 구성된 '블루밍 투게더:함께 피우리'가 전시된다. 지난해 서울시 발달장애인 사생대회 수상작 40점도 메타버스 서울 내 공모전 공간에 전시된다.
오세훈 시장이 시각장애인 유튜버 '김한솔'씨와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체험하면서 생생한 의견을 듣는 행사도 개최된다. 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 콘서트, 장애인생산품 홍보장터, 취업 발달장애인 격려, 장애인의 날 삼행시 공모 등도 진행된다.
장애인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한은행과 '마음맞춤응대 키트'도 제작·보급한다. 시각장애인의 서류 작성을 돕는 '마음맞춤 자필카드', 계좌번호 점자 작성 '마음맞춤 점자 스티커', 지폐의 크기로 권종을 확인할 수 있는 '마음맞춤 지폐 가이드' 3종 세트로 구성된다.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2023년 서울특별시 복지상'도 시상한다. 올해 장애인 인권 분야 복지상 수상자는 총 6명이다. 대상은 시각장애인 당사자로서 관련 복지분야에 종사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화 교육, 자격증 대비반 등을 운영한 유현서씨에게 돌아갔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올해로 43주년을 맞는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의 자립·인권 증진에 기여한 수상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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