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포스코, 일방적인 자회사 설립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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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의회는 17일 컨테이너부두 사거리에서 포스코의 지역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시의원들은 포스코에 △일방적인 정비 자회사 설립 결정 재검토 △상생협력 방안 마련 △미래 신산업과 관련한 적극적인 지역 투자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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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의회는 17일 컨테이너부두 사거리에서 포스코의 지역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서영배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대다수와 시민사회단체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시의원들은 포스코에 △일방적인 정비 자회사 설립 결정 재검토 △상생협력 방안 마련 △미래 신산업과 관련한 적극적인 지역 투자 등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앞서 지난 12일 현장 기자회견을 연 이후 광양제철소본부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며 포스코에 지역 상생을 촉구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요구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포스코가 시민의 요구에 즉시 응답해야 한다는 게 시의회의 입장이다.
광양시의회 서영배 의장은 "포스코가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시위를 지속할 것"이라며 "포스코가 광양시민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기업시민으로서 책임감을 다할 수 있도록, 그리고 지역과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역사회가 우려하는 정비 자회사 설립과 관련해 "소상공인들에게 어떠한 불이익과 손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히려 정비 자회사를 운영하면 업무가 확대돼 소상공인과의 거래가 늘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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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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