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SFTS 발생 주의 당부

고석중 기자 2023. 4. 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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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보건소가 봄철 발생률이 증가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일종인 '중중열성혈소판감소증(SFTS)'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게 물린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인체 감염 시 고열, 소화기계 증상(구토, 설사), 피로감 등이 주요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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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11월 농작업이나 텃밭작업하는 고연령층서 주로 발생

군산시보건소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보건소가 봄철 발생률이 증가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일종인 '중중열성혈소판감소증(SFTS)'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게 물린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인체 감염 시 고열, 소화기계 증상(구토, 설사), 피로감 등이 주요 증상이다.

주로 4~11월 농작업이나 텃밭작업 등을 하는 농촌지역 고연령층(65세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며, 적기에 치료하지 않을 때 치명률이 높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현재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논, 밭, 산 등에서 야외활동 시 맨살이 드러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 보건소는 "군산지역에서 올해 SFTS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진드기 물림에 의한 감염병 의심 신고가 몇 차례 접수되어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소화기계 증상 등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올해 4월 초 국내에서 SFTS에 걸린 80대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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