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엔 그랜드슬램 폭발' 텍사스, WS챔프 휴스턴 9-1 대파, 위닝S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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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예상 밖의 선전으로 시즌 초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텍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 6점을 한꺼번에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9대1로 승리했다.
이번 원정 3연전을 승-패-승의 위닝시리즈로 마친 텍사스는 9승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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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텍사스 레인저스가 예상 밖의 선전으로 시즌 초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텍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 6점을 한꺼번에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9대1로 승리했다.
이번 원정 3연전을 승-패-승의 위닝시리즈로 마친 텍사스는 9승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2위 시애틀 매리너스와는 1.5경기차다.
텍사스 선발 좌완 앤드류 히니는 5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반면 휴스턴 선발 프람버 발데스는 6이닝 4안타 5실점(1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수비 실책이 빌미가 돼 대량실점을 하고 말았다. 시즌 1승2패, 평균자책점 1.80.
승부가 갈린 것은 텍사스의 7회초 공격. 선두 나다니엘 로가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땅볼을 잡은 유격수 제레미 페냐가 1루로 던진 공이 원바운드가 돼 1루수 호세 애브레유가 잡지 못했다. 기록상 유격수 실책. 이어 조시 정의 좌전안타가 나오면서 무사 만루.
텍사스는 요나 하임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선취점을 낸 뒤 계속된 만루에서 로비 그로스먼의 좌전안타로 한 점을 보탰다. 투수가 헥터 네리스로 바뀐 가운데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마커스 시미엔이 좌월 그랜드슬램을 날려 6-0으로 달아났다.
시미엔은 네리스의 83마일 한복판 스플리터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365피트짜리 시즌 2호 홈런. 승부를 가른 시원한 한 방이었다. 텍사스는 8회에도 3점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는 AL 서부 4위의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과 21년 만에 가을야구를 펼친 시애틀, 그리고 지난 겨울 전력을 대폭 강화한 LA 에인절스 다음의 평가를 받은 것이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텍사스의 공수 밸런스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날까지 팀 득점 84점, 실점 64점으로 득실차가 +20점으로 이는 지구 1위이자 AL 3위다.
그러나 최근 공수의 핵인 유격수 코리 시거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위기가 닥쳤다.
시거는 지난 12일 캔자스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5회초 좌측 2루타를 때리고 1루를 돌아 2루로 달려가면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이튿날 MRI 검진 결과 2등급 파열 진단을 받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재활에 최소 4주간 걸린다는 소견을 들었기 때문에 다음달 10일 이후에나 복귀 시점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텍사스는 시거가 빠진 첫 날 캔자스시티에 1대10으로 패했다. 그리고 하루를 쉰 뒤 15일부터 휴스턴과의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치며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021년 12월 FA 시장에서 시거는 10년 3억2500만달러(약 4258억원), 시미엔은 7년 1억7500만달러(약 2293억원)에 계약하고 텍사스로 함께 이적했다. 시거가 빠지니 시미엔이 더욱 힘을 내는 분위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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