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석재 문화상'에 故 박근술 문인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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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석재문화상'에 故 천석 박근술(1937~1993)문인 화가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석재 서병오기념사업회 김진혁 회장은 "민족 미술인 수묵의 문인화가 조선후기 추사 김정희로부터 대원군 이하응을 거쳐 석재 서병오에 와서 큰 산맥을 이루었고 죽농 서동균으로 이어졌다. 현대에 와서는 죽농 서동균의 제자인 천석 박근술이라는 칼보다 푸른 기개를 품은 대나무 작품에서 그 정점의 봉우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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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2023 석재문화상'에 故 천석 박근술(1937~1993)문인 화가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상작가에 제공되는 개인전 5월16일부터 5월28일까지 작고 30주년 추념 대규모 회고전이 DAC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박근술 문인화가는 1937년 경북 선산에서 출생,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과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대학원 미술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대구고등학교 미술교사 시절인 1976년 국전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전국에 이름을 알렸고 한양여자전문대학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운미 난화와 예술성 고찰', '추사 난화의 미학적 고찰' '임희지 난화의 예술성 고찰', '석재서병오 생애와 사군자' 등 이론 연구 저서를 출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만 56세에 별세했다.
석재 서병오기념사업회 김진혁 회장은 “민족 미술인 수묵의 문인화가 조선후기 추사 김정희로부터 대원군 이하응을 거쳐 석재 서병오에 와서 큰 산맥을 이루었고 죽농 서동균으로 이어졌다. 현대에 와서는 죽농 서동균의 제자인 천석 박근술이라는 칼보다 푸른 기개를 품은 대나무 작품에서 그 정점의 봉우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석재문화상은 시, 서, 화에 탁월한 재능은 물론 독특한 서풍을 만들어 한국과 중국, 일본 등지에서 명성을 떨친 대구 출신 서화가 석재 서병오(1862~1936)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12년 석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제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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