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키움·2위 NC, 상승세 이어간다[주간 야구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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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가 중상위권에 오르면서 이번 주에도 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키움은 지난주(4월11일~16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개막 후 8경기에서 무기력한 타선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던 키움은 지난주 짠물 마운드와 짜임새 있는 타력을 앞세워 반등에 성공했다.
NC는 지난주 4승 2패의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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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SSG·LG·두산 등 중상위권 경쟁 치열할 듯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가 중상위권에 오르면서 이번 주에도 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키움은 지난주(4월11일~16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시즌 7승 6패를 기록한 키움은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 후 8경기에서 무기력한 타선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던 키움은 지난주 짠물 마운드와 짜임새 있는 타력을 앞세워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4연승을 질주했다.
안우진, 아리엘 후라도, 에릭 요키시, 최원태 등 선발진이 선전했고 타선에서는 김혜성, 김태진이 활약했다.
특히 키움 간판타자 이정후는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0회말 끝내기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최근 타격 부진으로 체면을 구겼던 이정후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키움은 18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치른 후 1위팀 SSG 랜더스와 맞붙는다.
NC는 지난주 4승 2패의 성적을 올렸다. 시즌 9승 5패를 기록해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NC는 안정감 있는 마운드와 타선의 결정력을 앞세워 상위권에 올랐다.
박민우는 지난주에만 3차례나 결승타를 터뜨리는 등 NC 타자 중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구위를 찾았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구창모는 지난 15일 SSG전에서 8⅔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에릭 페디, 송명기, 구창모, 신민혁 등이 이끄는 선발진이 잘 버텨준다면 올해 NC의 전망은 밝다.
NC는 18일부터 LG와 진검승부를 펼친 후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벌인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주 3승 1무 2패의 성적을 올렸다. 시즌 4승 1무 8패를 기록해 9위에 올랐다.
한화 문동주는 KBO리그 최고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올리며 선발 투수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한화는 선발진이 약해 고민이다. 시즌 초반 문동주와 장민재를 제외하면 믿을 만한 선발 투수가 없다.
우승 후보 SSG와 LG는 지난주 3승 3패를 기록했다. 중상위권을 노리는 삼성과 롯데 역시 3승 3패의 성적을 올렸다.
SSG는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최정과 한유섬 등 베테랑 타자들의 부진이 아쉽다.
LG는 주전 유격수 오지환과 마무리 고우석의 공백에도 선전하고 있다. 다음주 고우석이 돌아온다면, 더 강한 투수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삼성과 롯데는 좋은 타격감을 앞세워 다음주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5할 승률을 지키고 있는 KT 위즈(5승 1무 5패) 역시 승수 사냥에 나선다. 앤서니 알포드와 강백호 등 타선의 집중력이 더 좋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주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2승 3패를 기록했다. 곽빈과 라울 알칸타라, 김동주가 이끄는 선발진과 정철원, 박치국 등 필승조는 선전하고 있지만, 추격조의 부진이 다소 아쉽다.
최악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KIA는 최근 4연패를 당해 최하위로 떨어졌다. KIA는 11경기에서 고작 30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KIA는 타자들이 타격감을 찾아야 반등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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