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모범택시', 연기 스펙트럼 넓어져…내 대표작 됐으면"[인터뷰④]

장진리 기자 2023. 4. 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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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가 자신의 대표작이 되길 소망했다.

이제훈은 17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제 연기의 스펙트럼이 넓어진 것 같아 기쁘다"라며 "'모범택시'가 내 대표작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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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훈. 제공| 컴퍼니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가 자신의 대표작이 되길 소망했다.

이제훈은 17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제 연기의 스펙트럼이 넓어진 것 같아 기쁘다"라며 "'모범택시'가 내 대표작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제훈은 "단순히 한 캐릭터만 나와서 연기하는 게 아니라, 계속 새로운 에피소드 속 캐릭터 변주가 굉장히 양극화 돼 있다"라며 "그걸 사람들이 어색해하거나 불편해하지 않고 신나게 봐주시는 부분에 있어서 제 연기의 스펙트럼이 넓어진 것 같아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인 이야기로 에시포드를 만들어 조심스럽긴 하지만, 이걸 다루면서 사회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고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게 매우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제훈은 "그렇기 때문에 '모범택시'가 더 쓰였으면 하고, 김도기가 늙어서 액션을 못하게 되면 다른 인물이 김도기를 연기해도 참 재밌고 의미있을 것 같다"라며 "김소연 선배님이 1호 기사로 나오셨는데, 그럼 저는 17호 기사 정도라고 생각했다. 다른 분들이 2호부터 16호 기사로 나오셔도 재밌을 것 같다"라고 웃었다.

무지개 운수의 리더격인 김도기를 연기한 이제훈은 '모범택시' 프로젝트의 대표이자 중심이다.

이제훈은 "'모범택시'는 내 필모그래피에 있어 큰 사랑과 의미다. 내 대표작으로 기억됐으면 한다"라면서도 "앞으로 더 공부를 열심히 할 생각이다. 시즌1, 시즌2를 하면서 내 밑천이 드러났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 이제훈. 제공| 컴퍼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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