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버추얼 스튜디오 글로벌 협력…싱가포르 AUX미디어와 협력

변휘 기자 2023. 4. 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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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한국의 엑스온스튜디오, 싱가포르의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회사 AUX 미디어와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원익 엑스온스튜디오 대표는 "AUX 미디어, SK텔레콤과 함께 글로벌 아시아권 사업확장과 더불어 글로벌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 진출을 위한 꾸준한 기술적, 사업적 교류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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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장원익 엑스온스튜디오 대표(왼쪽), 김혁 SKT 미디어제휴 담당(가운데), 증이기 AUX미디어 대표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SKT

SK텔레콤은 한국의 엑스온스튜디오, 싱가포르의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회사 AUX 미디어와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엑스온스튜디오는 판교에 VFX '팀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며 차량주행신, 화보,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 AUX 미디어는 온·오프라인 융합형 기업 이벤트 관련 다수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갖고 있다. 3사는 그간 양국의 버추얼 프로덕션 분야 노하우와 기술 제휴를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AUX 미디어 관계자들은 SK텔레콤과 엑스온스튜디오가 진행 중인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SK텔레콤과 엑스온스튜디오 관계자들도 AUX 미디어가 연내 새롭게 확장·오픈하는 스튜디오를 방문해 제작 노하우를 교육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3사는 한국과 싱가포르, 아시아 지역의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 동향에 대해서도 꾸준히 정보를 교환하고, 3사가 보유한 기술의 상호 공유를 통해 콘텐츠 공동 제작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팀스튜디오의 AI스튜디오화'라는 목표에도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혁 SK텔레콤 미디어제휴 담당은 "3사는 콘텐츠 제작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해 스튜디오의 AI 전환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각 국가의 AI 스튜디오를 연결해 글로벌 제작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익 엑스온스튜디오 대표는 "AUX 미디어, SK텔레콤과 함께 글로벌 아시아권 사업확장과 더불어 글로벌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 진출을 위한 꾸준한 기술적, 사업적 교류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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