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마약범죄 척결' 합동단속추진단 운영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경찰청은 17일 최근 심각해진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해 전체 기능을 총동원하는 합동단속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합동단속추진단은 임용환 광주경찰청장이 단장을 맡고, 형사·수사·정보 등 8개 과 29개 팀 총 159명 인원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매월 2회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며, 모든 수사 부서의 역량을 총동원해 종합적인 수사에 나선다.

최근 급증하는 인터넷 마약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단속 활동 등 선제적인 수사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검찰·세관 등이 참여하는 '수사실무협의체'를 통해 마약 수사 공조를 강화하고, 식약처와 의료용 마약류 합동점검 단속 활동을 펼치는 등 유관기관 공동 대응체계도 구축한다.

강남에서 있었던 '학생 대상 마약 음료 협박 사건'처럼 학생 대상 유사 범죄나 모방범죄 발생을 막기 위해 청소년 마약범죄 교육 예방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전 기능 역할을 집중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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