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바이올리니스트 백수현, 그뤼미오 국제콩쿠르 우승

김용래 2023. 4. 17.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등학생 바이올리니스트 백수현(11)양이 아르튀르 그뤼미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17일 클래식계에 따르면 백수현은 지난 11~16일 벨기에 브뤼셀 왕립음악원에서 열린 제15회 아르튀르 그뤼미오 콩쿠르의 카테고리A 부문에서 미국의 킹 제이든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뤼셀 왕립음악원서 열린 경연서 공동 1위
아르튀르 그뤼미오 콩쿠르 우승한 백수현 양 [백수현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초등학생 바이올리니스트 백수현(11)양이 아르튀르 그뤼미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17일 클래식계에 따르면 백수현은 지난 11~16일 벨기에 브뤼셀 왕립음악원에서 열린 제15회 아르튀르 그뤼미오 콩쿠르의 카테고리A 부문에서 미국의 킹 제이든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 2위는 한국의 김연아 양이 입상했고, 한국의 박제인 양도 다른 세 명과 함께 공동 3위 입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뤼미오 콩쿠르는 벨기에의 명 바이올리니스트 아르튀르 그뤼미오(1921~1986)의 이름을 딴 바이올린 경연 대회로 2008년 창설됐다. 만 20세까지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백양이 공동우승한 카테고리A 부문에선 만 11세 이하 어린이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2013년생으로 서울 대치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백양은 일곱 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공부하고 있다.

백양은 지난해에도 브뤼셀에서 열린 레오니드 코간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작년 하반기 금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금호영재콘서트오디션에 합격, 내년 3월 국내 독주회에도 설 예정이다.

yongl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