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미국 서부, 산의 눈 녹아 침수 피해
이설아 2023. 4. 17. 11:05
지난겨울 폭설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에 쌓인 많은 눈이 최근 본격적으로 녹기 시작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에라네바다 산맥 서쪽 툴레어 분지와 인근의 코코란 일대에 침수 피해가 큰데요.
툴레어 분지는 한때 호수였으나 100년 전 물이 빠진 후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달 사이 농지가 대부분 물에 잠겼고, 이곳 주민들은 주거지까지 침수될까 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서울은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방콕과 싱가포르에는 벼락을 동반한 비가 올 때가 있겠습니다.
뉴델리는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41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파리는 흐리겠고, 로마와 베를린에는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토론토와 워싱턴, 멕시코시티에는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채희
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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