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할머니 AI로 부활시켜 대화…"따뜻해" "이상해"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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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사는 한 청년이 인공지능(AI)을 이용, 돌아가신 할머니를 부활시켜 가상으로 그와 대화한 영상을 공개, 찬반양론이 일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중국 상하이에 사는 우모(24)씨는 최근 AI로 돌아가신 할머니를 부활시켜 그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그런 그가 AI를 이용, 돌아가신 할머니와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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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 사는 한 청년이 인공지능(AI)을 이용, 돌아가신 할머니를 부활시켜 가상으로 그와 대화한 영상을 공개, 찬반양론이 일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중국 상하이에 사는 우모(24)씨는 최근 AI로 돌아가신 할머니를 부활시켜 그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그는 부모가 이혼한 이후 할머니 손에 자라 할머니에 대한 유대감이 특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그가 AI를 이용, 돌아가신 할머니와 대화를 나눴다. 우씨는 "할머니! 올해는 아빠와 함께 고향으로 가 설날을 함께 축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할머니는 "어서 오라"고 대답한 뒤 "올 때 술 2병을 사오라"고 말했다.
우씨가 이 같은 대화가 담긴 음성파일이 포함된 동영상을 공개하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열띤 찬반양론을 벌이고 있다.
일부는 "이렇게나마 할머니의 따뜻함을 다시 느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며 "문명의 이기를 십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일부 누리꾼들은 "돌아가신 할머니와 대화를 하는 것이 왠지 이상하다"며 "이러다 AI가 모든 것을 다해 인간이 필요 없어질 수도 있겠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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