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제훈 "남궁민, 신혼여행서 특별출연 대사 외워와" [인터뷰②]

연휘선 2023. 4. 17. 1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뷰①에 이어) '모범택시2'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이제훈이 동료 연기자 남궁민과 '천원짜리 변호사'에 카메오 출연을 주고받은 비화를 밝혔다.

이제훈 또한 '천원짜리 변호사'에 특별출연했던 만큼 이를 두고 드라마 팬들 사이 'SBS 세계관 대통합'이라는 재치있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모범택시2'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이제훈이 동료 연기자 남궁민과 '천원짜리 변호사'에 카메오 출연을 주고받은 비화를 밝혔다. 

이제훈은 1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장영석)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을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 삼아 시리즈 드라마로 제작됐다. 

극 후반부에는 화려한 특별 출연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배우 남궁민이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약칭 '천변') 캐릭터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제훈 또한 '천원짜리 변호사'에 특별출연했던 만큼 이를 두고 드라마 팬들 사이 'SBS 세계관 대통합'이라는 재치있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다. 

이제훈은 특별출연 외에도 다양한 의견들을 냈던 점들에 대해 "아무래도 제가 많이 애정하는 작품이다 보니 의견을 드렸다. 그 부분을 제작진이 정말 많이 수용해주셨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됐다. 너무 감사했다"라며 "계속 촬영하고 매회 편집본이 나오는 부분을 저도 체크하면서 무엇이 빠졌고, 무엇이 보충이 됐으면 좋겠다는 부분을 편집점과 음악을 사용하는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조금 더 시청자 분들이 흡입력 있게 재밌게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궁민 선배님이 특별출연을 해주셨는데 우연찮게 남궁민 선배님이 '천원짜리 변호사'를 촬영 하고 계실 때 연락이 왔다. '잠깐 출연해줄 수 있냐'고. 그런데 저도 '모범택시' 촬영이 한창이어서 스케불을 뺄 수 있을지 판단이 안 됐다. 그런데 순간 내가 '천변'에 나오는데 형이 '모범택시'에 나와주면 얼마나 좋을지 생각해서 역제안을 했더니 형이 '나야 너무 좋지'라고 해서 잘 됐다. 그 부분에 대해 내가 출연을 하고 형이 나오겠다는 걸 개인적으로 약속을 받고 국장님, 작가님, 감독님께 기회가 되면 출연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사실 작가님, 감독님이 생각한 남궁민 씨 출연 에피소드는 그게 아니었다. 의료사고가 아니라 11~14회까지 블랙썬에 대한 이야기에 출연을 하는 거였다. 그런데 '천변' 역할로 출연하면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전달했는데 그 에피소드를 작가님이 너무 재미있고 멋지게 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다. 그 부분을 다들 재미있게 봐주셔서 너무 기뻤다. SBS 드라마 세계관들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놀라운 지점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제훈은 "만약 블랙썬에 남궁민 씨가 나오신다면 부담 없는 역할을 드리고 싶었다. '천변'에 제가 스치듯 지나가는 역할로 나왔으니 저희도 최대한 부담을 드리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데 '천변' 캐릭터를 살릴 수 있어서 너무 신났다. 그런데 너무 죄송한 게 그 씬에서 형이 대사가 너무 많았다. 결혼하고 신혼여행 가서 대사 양이 정말 많았는데 그걸 외우셔야 했다. 그래서 너무 죄송했는데 현장에서 그 긴 대사를 한번에 해주시는 걸 보고 너무 감사하고 감탄했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컴퍼니온, SBS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