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폭력 예방에 집중해야"…대구경찰청, 시민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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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들은 성범죄와 폭력 예방에 경찰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범죄감소에 도움 되는 치안정책에 대해서는 1669명이 'CCTV 설치 및 조도개선을 통한 범죄예방 환경 개선'을 선택했다.
앞서 지난달 대구경찰청과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는 남성 954명, 여성 732명 등 1686명을 대상으로 치안정책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치안 정책을 펼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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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시민들은 성범죄와 폭력 예방에 경찰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7일 대구경찰청와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가 대구 시민 168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순찰·환경 개선 등 경찰활동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장소에 대해 33.9%가 '원룸·다세대·빌라지역', '노후주택 밀집지역'(21.9%), '학생 통학로'(14%) 등의 순으로 답했다.
범죄감소에 도움 되는 치안정책에 대해서는 1669명이 'CCTV 설치 및 조도개선을 통한 범죄예방 환경 개선'을 선택했다. 이어 '길거리와 공공장소에 통일된 디자인의 환경 개선'(1609명), '자율방범강화'(1582명), '치안정책 수립에 주민 참여 확대'(1550명) 등을 꼽았다.
'범죄예방 활동에서 중점을 두고 정책 추진해야 할 범죄로는 '성범죄'(30%)를 가장 많이 꼽았고, '폭력'(18%), '보이스피싱'(14.9%)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마약류 관련 범죄, 보이스피싱·스토킹 등 사회적 이슈범죄에 대한 예방정책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순찰'(28%)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홍보활동'(27%), '검거 시 포상강화'(25.6%) 순으로 응답했다.
앞서 지난달 대구경찰청과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는 남성 954명, 여성 732명 등 1686명을 대상으로 치안정책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치안 정책을 펼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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