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에 필로폰 타 '벌컥벌컥'…경찰 "불법체류 태국인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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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 필로폰을 타 복용하는 방식으로 마약을 투약해 온 불법 체류 태국인 2명이 붙잡혔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마약 투약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30대와 50대 불법체류 태국인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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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 필로폰을 타 복용하는 방식으로 마약을 투약해 온 불법 체류 태국인 2명이 붙잡혔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마약 투약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30대와 50대 불법체류 태국인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외국인들이 마약을 하는 것 같다'는 의심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전날 밤 11시쯤 광주 서구 내방동의 한 주택가에서 불법체류 태국인 4명이 함께 있는 것을 확인, 현장에서 소변 등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명은 양성, 나머지 2명은 음성 반응이 검출됐다. 경찰은 필로폰 양성 반응이 검출된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다른 2명은 출입국 관리소에 인계했다.
이들은 노래방이나 주거지 등에서 맥주에 필로폰을 타서 복용하는 방법으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약 유통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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