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밀라노 가구 박람회서 가전 ‘친환경성·초연결성·디자인’ 강조한 전시 진행

김민국 기자 2023. 4. 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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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23일(현지 시각)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61회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참가해 비스포크 가전의 친환경성·초연결성·디자인을 강조한 전시 공간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비스포크 홈, 비스포크 라이프'를 주제로 문승지·장호석 디자이너와 협업한 전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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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밀라노 가구 박람회서 가전 주제로 한 전시 공간 선봬.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오는 23일(현지 시각)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61회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참가해 비스포크 가전의 친환경성·초연결성·디자인을 강조한 전시 공간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비스포크 홈, 비스포크 라이프’를 주제로 문승지·장호석 디자이너와 협업한 전시를 진행한다. 밀라노 가구 박람회는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40만명 이상 방문하는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관련 박람회다.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한 공간에서는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와 협업해 꾸민 ‘We Breathe’ 존을 선보인다. 폐어망·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카펫(펠릿) 등을 활용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장호석 공간 디자이너와 협업해 꾸민 ‘Framed’ 존은 액자를 활용해 비스포크 가전이 추구하는 디자인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유럽의 소셜 클럽 디자인으로 꾸며진 공간에 ‘비스포크 냉장고’와 ‘비스포크 그랑데 AI’·'비스포크 제트 AI’·'비스포크 큐브 에어’ 등 다양한 가전을 전시한다. 장호석 공간 디자이너가 직접 그린 그림들로 꾸며진 공간을 통해 나만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비스포크의 철학도 표현했다.

가전 제어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비스포크 제품들과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통한 에너지 사용량 절감 기능도 선보인다. 현재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에 현지 에너지 소비효율 최고 등급인 ‘A등급’ 기준보다 전력 사용량이 10% 더 낮은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을 출시했다. 인공지능(AI) 절약 모드까지 함께 사용하면 세탁기의 경우 최대 70%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 제품의 소재·생산·운송·사용까지 가전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친환경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과 주요 소재·부품을 이용한 작품도 선보인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성능과 디자인은 기본이고 AI와 스마트싱스 기반의 지속가능성과 초연결성으로 더욱 진화한 비스포크 라이프 개념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비스포크 가전의 소비자 맞춤형 철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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