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매매 소비심리 3달 연속 '상승'…규제완화 유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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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매매 심리가 3달 연속 회복세를 이어가며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전월대비 2.4p 상승한 106.7을, 비수도권(100.2)은 전월대비 0.3p 상승하며 모두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며 95~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으로 분류한다.
매매와 전세를 합한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6으로 전월대비 1.9p 상승해 보합국면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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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전국 주택 매매 심리가 3달 연속 회복세를 이어가며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정부의 전방위적 규제 완화가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기준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3.6으로, 전월(102.1) 대비 1.5포인트(p) 올랐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전월대비 2.4p 상승한 106.7을, 비수도권(100.2)은 전월대비 0.3p 상승하며 모두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에선 서울(109.0), 경기(106.1)가 상승한 반면 인천만 105.3에서 102.9로 유일하게 하락했다. 비수도권 지역에선 울산(105.2→104.1), 세종(114.0→109.0), 충북(107.6→97.9), 경북(97.6→95.0), 제주(111.8→98.1)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다만 전지역의 지수가 95를 넘어 보합국면을 유지 중이다.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의 점수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며 95~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으로 분류한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3개월째 상승했다. 전국 기준 87.5을 기록해 전월 85.3에 비해 2.2p 올랐다. 하지만 아직 전 지역이 하락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각각 87.3, 87.7이었고, 서울은 86.4으로 모두 전월 대비 상승했다. 이외에 부산(83.0→82.8)과 광주(87.1→86.7), 세종(87.0→83.9), 충북(93.3→93.0), 충남(90.3→90.1), 제주(91.3→90.4)로 하락했다.
매매와 전세를 합한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6으로 전월대비 1.9p 상승해 보합국면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7월(100.6→93.6) 하강국면으로 전환한 뒤 9개월 만에 보합 전환한 것이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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