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김민재 영입 포기?...'프랑스 괴물 CB'이 1순위→715억 배팅

2023. 4.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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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악셀 디사시(25·AS모나코) 영입을 원하고 있다.

디사시는 프랑스 출신으로 190cm의 엄청난 피지컬을 자랑한다. 뛰어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몸싸움에 능하고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또한 전진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어 후방에서 빌드업을 담당하기도 한다.

디사시는 스타드 드 랭스에서 뛰다 2020년에 모나코 유니폼을 입었다. 디사시는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했고 올시즌도 리그 31경기에 나서며 모나코의 수비를 이끌고 있다. 디사시는 프랑스 국가대표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부터 여러 팀의 관심을 받은 가운데 최근에는 맨유와 연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6이(한국시간)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에 새로운 수비수를 찾고 있고 디사시가 1순위다. 맨유는 디사시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중앙 수비진 보강을 절대적으로 원하고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라파엘 바란이 주전으로 나서지만 백업이 부족하다.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 모두 다가오는 여름에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이에 김민재(나폴리) 영입설이 나오기도 했다. 맨유가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고 이적시장에서 바이아웃으로 알려진 5,000만 유로(약 700억원)를 지불할 수 있다는 소식은 지난 9월부터 전해졌다. 하지만 나폴리는 김민재를 절대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기에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모나코는 이번 여름에 디사시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디사시와 모나코의 게약 기간은 2년이 남아 있다. 높은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서는 올여름이 최고의 타이밍이다. 맨유는 디사시 영입에 4,400만 파운드(약 715억원)를 지불하려 한다.

[김민재·악셀 디사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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