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들고 해외 도피' 대부업자 체포..."피해자에게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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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투자금을 들고 해외로 도피했던 대부업자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그제(15일) 대부업자 오 모 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어제(1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오 씨는 피해자 50여 명으로부터 부동산 투자 등을 명목으로 70억 원 정도를 챙긴 뒤 외국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오 씨는 경기 남양주시 일대 봉사 단체와 향우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신뢰를 쌓은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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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투자금을 들고 해외로 도피했던 대부업자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그제(15일) 대부업자 오 모 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어제(1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오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무서워서 도주했다'고 한 뒤 '부동산을 팔아서 돈을 갚겠다,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오 씨는 피해자 50여 명으로부터 부동산 투자 등을 명목으로 70억 원 정도를 챙긴 뒤 외국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인터폴 공조와 여권 무효화를 신청했던 경찰은 필리핀에 머물고 있던 오 씨를 붙잡았습니다.
오 씨는 경기 남양주시 일대 봉사 단체와 향우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신뢰를 쌓은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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