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억에 남는 곳 '금강유원지'…옥천군, 옛 명성 되찾기 시동

장인수 기자 2023. 4. 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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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이 관광 명소인 금강유원지 일대 옛 명성 되찾기에 시동을 걸었다.

17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달 말에 금강유원지 구역 관광 인프라 구축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군은 그간 금강유원지 일대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활용하기 위해 △옥천군 2020종합계획(2016년) △옥천군 문화관광 종합발전 개발계획(2017년) △금강유원지 연계 옥천군 관광개발 기본구상(2022년) 등의 용역을 실시하며 밑그림을 내놓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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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구역 관광 인프라 구축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연계 관광자원 활용 3단계 사업 추진
충북 옥천군 동이면 소재 금강유원지 일대 모습. (옥천군 제공)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관광 명소인 금강유원지 일대 옛 명성 되찾기에 시동을 걸었다.

17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달 말에 금강유원지 구역 관광 인프라 구축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용역은 2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발주한 뒤 중간보고회를 마쳤다.

용역사측은 중간보고회에서 금강수변친수공원부터 금강휴게소까지 약 4㎞ 구간에 해당하는 사업 대상지 내 산재한 관광자원 연계와 유휴 자원을 활용하는 데 방점을 뒀다.

용역사측 추산 사업비 총 71억원이 소요되는 1단계 선도사업(2023~2026년)으로 △친수공원 전망대 조성 △폐국도를 활용한 테마 보행로 조성 △금강 4교 인도교 복원 △산림 경관 관광자원화 등을 꼽았다.

이외 △철봉산 출렁다리 △철봉산 잔도길 등의 사업은 관련 인허가 절차에 따른 물리적인 시간과 대규모 투자비가 요구돼 중장기 사업(후기 선도사업)으로 분류했다.

군은 이 용역의 최종 보고서 결과를 토대로 국비와 도비 등 예산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민선 8기 충북도 대표 공약인 레이크파크 관광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 금강유원지 일대 관광 기반 구축이 단순 용역에 그치지 않고 성과로 이어지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 진다.

도의 수(변)자원 개발과 관련된 공모사업에 대응해 이번 기본계획을 토대로 전략 사업을 발굴, 선도 사업을 추진하려는 분위기다.

군은 그간 금강유원지 일대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활용하기 위해 △옥천군 2020종합계획(2016년) △옥천군 문화관광 종합발전 개발계획(2017년) △금강유원지 연계 옥천군 관광개발 기본구상(2022년) 등의 용역을 실시하며 밑그림을 내놓아 왔다.

그러나 금강유원지 일대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역량을 집적해 사업을 추진하는 데까진 이어지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금강유원지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며 "용역을 통해 사업을 현실화할 수 있는 실효성이 높은 계획을 세우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1970년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만들어진 금강휴게소와 연결돼 있는 옥천군 동이면 금강유원지는 금강의 수려한 경관과 낚시, 산책 등 체험과 볼거리가 많아 탐방객들이 자주 찾는 관광 명소다.

지난해 충북도의회에서 실시한 '금강유원지 연계 옥천군 관광개발 기본구상' 내 설문 조사에서 금강유원지는 옥천 방문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로 꼽힐 정도로 방문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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