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만 안 보였다… 北김정은, 딸·여동생과 ‘태양절’ 체육경기 관람
문지연 기자 2023. 4. 17. 10:57
북한 김정은이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딸 주애와 체육 경기를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 등 고위 간부가 총출동했으나, 아내 리설주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에 즈음하여 내각과 국방성 직원들 사이의 체육 경기 재시합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정은과 딸 주애가 주석단에 나란히 앉아 경기를 지켜보는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두 사람이 활짝 웃으며 박수를 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자리에는 김여정 역시 참석했다. 또 김덕훈 내각 총리, 조용원 당 조직 비서, 리일환·김재룡·전현철 당 중앙위 비서, 리영길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강순남 국방상, 박수일 총참모장, 정경택 총정치국장 등 고위 간부들이 대거 자리했다. 다만 김정은 아내인 리설주는 보이지 않았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 2월 17일에도 아버지 김정일 생일(광명성절)을 기념해 내각과 국방성 간 체육 경기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에도 그는 딸·여동생과 경기를 관람했고 아내는 동행하지 않았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재명 '의원직 상실형' 선고에도…검찰 “항소 검토”
- [속보] 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주주가치 제고”
- 주윤발 “허벅지에 있는 혹, 종양 아냐”...건강 이상설 반박
- “그물에 美 핵잠수함이 걸렸어요!” 노르웨이 선박이 받은 다급한 호출
- 31살 어린 상대 도발에…타이슨, 핵주먹 대신 ‘불따귀’ 날렸다
- 드디어 국내 출시! 애플 비전프로 24시간 사용기[형테크]
- [오늘의 운세] 11월 17일 일요일 (음력 10월 17일 乙酉)
- [오늘의 운세] 11월 16일 토요일(음력 10월 16일 甲申)
- 김동연, 이재명 판결에 “사법부 판단 매우 유감”
- 한동훈 “인생 걸고 시험보는 수험생들 생각해 野주말시위 취소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