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화 안전사고’ 김포골드라인 고촌역에 구급차·구급대원 상시 배치

김태희 기자 2023. 4. 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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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전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과밀화로 인한 안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고촌역에 소방 구급차와 구급대원이 상시 배치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김포골드라인 고촌역에 구급차 1대를 전진배치하는 등 구조구급 소방안전대책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소방은 이날부터 출근시간대(오전 7~9시) 고촌역에 구급차 1대와 구급대원 2명을 배치했다. 구급대원은 현장을 순찰하고 인명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에 나선다.

경기소방은 또 고촌역과 550m 떨어진 김포소방서 고촌119안전센터에 김포소방서장이 총괄지휘하는 신속대응센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각종 상황발생 시 1차로 신속대응팀을 가동할 계획이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대응인력과 장비의 현장전진 배치를 통해 즉시 대응력을 확보할 방침”이라며 “혼잡시간대 빈틈없는 예방활동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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