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참변 얼마나 됐다고…소주 1병 먹고 운전한 50대 등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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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음주운전 차량이 초등학생을 들이받아 사망한 일이 발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낮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10명이 적발됐다.
지난해 1월부터 4월 13일까지 충남 관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218건이며 낮 시간대에 난 사고는 36건이다.
앞선 대전 스쿨존 음주 교통사고처럼 음주 운전은 인명피해를 유발할 위험이 큰 만큼, 충남경찰청은 이달 17일부터 오는 5월 말까지 교통·지역 경찰·경찰관 기동대 합동 특별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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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음주운전 차량이 초등학생을 들이받아 사망한 일이 발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낮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10명이 적발됐다.
17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스쿨존을 포함한 25개소에서 일제 음주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10명이 단속됐다.
그 중 2명이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인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50대 A씨는 점심 반주로 소주 1병을 마신 후 차를 몰다가 경찰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부터 4월 13일까지 충남 관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218건이며 낮 시간대에 난 사고는 36건이다.
올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78건으로 감소했으나 낮 시간대에는 10건(16.5%)이 증가했다.
앞선 대전 스쿨존 음주 교통사고처럼 음주 운전은 인명피해를 유발할 위험이 큰 만큼, 충남경찰청은 이달 17일부터 오는 5월 말까지 교통·지역 경찰·경찰관 기동대 합동 특별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2시간 만에 10건이 단속된 걸 보면 아직도 낮 시간대 음주운전하는 운전자가 많다고 생각된다"라며 "특별 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이 근절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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