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 날아다니는 주원, 케이퍼 장르물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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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이 독보적인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주 첫 방송된 tvN 세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연출 최준배, 민정아)에 출연 중인 배우 주원은 공무원과 다크 히어로를 오가는 연기로 안방 1열을 또 한 번 매료시켰다.
이어 문화재청 공무원 황대명(주원 분)은 뻔뻔한 문화재 은닉전문가에게 굽신거리고 업무 시간에는 퀭한 얼굴로 간신히 자리에 앉아있는 등 한없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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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주원이 독보적인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주 첫 방송된 tvN 세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연출 최준배, 민정아)에 출연 중인 배우 주원은 공무원과 다크 히어로를 오가는 연기로 안방 1열을 또 한 번 매료시켰다.
먼저 국보 밀거래 현장을 급습해 삼합회를 해치우고 문화재를 손에 넣은 뒤 유유히 사라졌던 스컹크(주원 분)는 첫 등장부터 확실한 임팩트를 심어줬다. 이어 문화재청 공무원 황대명(주원 분)은 뻔뻔한 문화재 은닉전문가에게 굽신거리고 업무 시간에는 퀭한 얼굴로 간신히 자리에 앉아있는 등 한없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1회 말미 스컹크와 황대명이 동일 인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짜릿한 반전을 선사했다. 방금 전까지 모니터 앞에서 졸던 이는 온데간데없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목표물을 향해 작전 시작을 알리는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계속해서 스컹크가 삼엄한 보안을 뚫고 직지를 훔치는 과정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몇 번의 고비를 지나쳐 마침내 직지를 품에 넣었으나 내부 온도가 급상승하는 등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산재한 와중에도 기어코 현장을 빠져나가는 스컹크의 기지가 몰입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스컹크로 작전 수행 중 위험에 처해 조력자 이춘자(최화정 분)마저도 빠져나와야 한다고 종용했을 때는 “오늘 못 찾으면 다신 기회 없어요”라며 끝까지 책임을 다해 그가 가진 사명감을 체감케 했다. 이는 낮엔 허당미를 뽐내다가도 밤만 되면 문화재 환수를 위해 고공을 날아다니는 그의 이중생활이 극명히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이같이 낮과 밤이 다른 두 캐릭터 간 온도 차는 주원의 연기가 입혀져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각기 다른 인물로 봐도 무방한 황대명과 스컹크, 그 사이 간극을 설득력 있는 연기로 채우며 케이퍼 장르물의 재미를 살리고 있기 때문.
뿐만 아니라 고층 빌딩에서 아래로 몸을 던지는가 하면 쇠꼬챙이 하나에만 의존해 수직 터널을 통과하는 장면과 스컹크의 거침없는 액션들은 시각적으로도 카타르시스를 안겨줬다. 여기에 마냥 철없어 보이던 황대명에게 역사학자 아버지와 얽힌 슬픈 가족사가 있다는 것이 드러나 캐릭터의 깊이감을 더하고 있다.
황대명과 스컹크를 완벽하게 오고 가는 주원의 열연이 앞으로 펼쳐질 ‘스틸러: 일곱 개의 통보’의 이야기를 기대케 하는 상황. 파트너 이춘자만을 둔 채 혈혈단신으로 현장에 뛰어들던 스컹크가 어떻게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팀 ‘카르마’에 합류하게 될 것이며 시너지를 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N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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