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제훈 "로코·멜로 원해…장르물만 하는 내 자신 안타깝다"[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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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2' 속 표예진과 러브라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제훈은 17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안)고은이와 함께 신혼부부 콘셉트로 부캐를 보여줬다"라며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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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2' 속 표예진과 러브라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제훈은 17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안)고은이와 함께 신혼부부 콘셉트로 부캐를 보여줬다"라며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에서는 김도기(이제훈)과 안고은 (표예진)이 가짜 '신혼부부'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또한 마지막회에서는 안고은이 김도기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듯한 장면이 나와 두 사람의 관계 진전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이제훈은 "대본에는 대사만 있었고 행동, 제스처는 없었다. 과연 알콩달콩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을 했고, (안)고은이한테 아이디어를 많이 주면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작품들 속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커플에 대한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없었는데 로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던 에피소드였던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제훈은 "제 스스로 매우 답답하게 생각한다. 로코나 멜로를 너무너무 하고 싶다.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를 진하게 하고 싶은데, 작품이 오는 부분에 있어서 목표를 가지고 대본을 보는 게 아니라 주어지는 대본에 있어서 보고 결정을 하다 보니까 그래서 장르물만 하는 제 자신이 안타깝기도 하다"라고 한탄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그는 "이제는 의도를 가지고 작품을 찾아다니거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라며 "그래서 고은이와 신혼부부 에피소드를 더 열정적으로 촬영했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표예진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제훈을 이상형으로 꼽은 것에 대해서는 "너무 고맙다. 시즌3를 염두에 두고 말한 건 아닌지"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면서 "나를 그렇게 생각해주다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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