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위독” 이상민, ‘69억 빚’ 청산에도 행복하지 않은 이유 (‘미우새’)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mkstpress7@gmail.com) 2023. 4. 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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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상민(50)이 69억 빚을 갚고도 행복하지 않다며, 병상에 누워계신 어머니를 걱정했다.

이어 그는 "어머님이 위독하셔서 지금 5년째 병원에 누워계신다. 어머니가 아프신 게 현재 가장 큰 걱정거리"라면서 "그래서 올해 빚을 다 갚고 모든 정리가 끝나면 다 같이 행복하게 무언가를 하고 싶었는데 뭐가 없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05년 사업 실패로 69억 원을 빚을 진 이상민은 파산신청 없이 성실히 빚을 갚아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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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 사진| SBS
방송인 이상민(50)이 69억 빚을 갚고도 행복하지 않다며, 병상에 누워계신 어머니를 걱정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형제 양재진, 양재웅에게 상담을 받는 김종국,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목적이 빚 갚는 거였기 때문에 일만 할 때는 어떤 감정도 없었다. 올해 빚이 정리가 된다는 걸 알고 일을 하니까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어머님이 위독하셔서 지금 5년째 병원에 누워계신다. 어머니가 아프신 게 현재 가장 큰 걱정거리”라면서 “그래서 올해 빚을 다 갚고 모든 정리가 끝나면 다 같이 행복하게 무언가를 하고 싶었는데 뭐가 없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복적인 일상에 지친 이상민은 “십수 년의 세월 동안 방송을 하며 집-일을 반복했다. 그동안 모든 외부와의 만남도 끊었다. 그냥 아무것도 되는 게 없으니까 사람이 조금 싫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양재진은 “사실 제일 걱정되는 게 올해 빚 갚는 게 끝났을 때 그걸 목표를 달려오셨기 때문에 그 목표가 사라지는 순간 굉장히 큰 공허감이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2005년 사업 실패로 69억 원을 빚을 진 이상민은 파산신청 없이 성실히 빚을 갚아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았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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