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출신’ 인도 전 의원 방송 중 총 맞고 숨져…동생도 즉사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3. 4. 17.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의 조직폭력배 출신 전 의원이 방송 중 총을 맞고 사망했다.

16일(현지시각) 더힌두 등 인도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티크 아흐메드 전 연방의회 하원의원은 전날 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프라야그라지에서 동생 칼리드 아짐과 함께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총을 쏜 괴한들은 이후에도 아흐메드와 아짐을 향해 20초간 10여 발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살인 혐의로 수배된 10대 아들 아사드 아흐메드가 경찰과 총격전 끝에 숨지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빨간 선 부분이 아티크 아마드 - BBC 화면 갈무리
인도의 조직폭력배 출신 전 의원이 방송 중 총을 맞고 사망했다.

16일(현지시각) 더힌두 등 인도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티크 아흐메드 전 연방의회 하원의원은 전날 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프라야그라지에서 동생 칼리드 아짐과 함께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매체와 인터뷰를 하던 아흐메드는 갑작스러운 총격에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총을 쏜 괴한들은 이후에도 아흐메드와 아짐을 향해 20초간 10여 발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아흐메드와 아짐은 숨졌고 현장에 있던 경찰과 기자도 여럿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에 도착했으며 언론인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아흐메드 형제에게 접근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

2019년 납치죄로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된 아흐메드는 살인, 폭행 등 100여 개의 다른 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된 상태였다.

아흐메드는 여러 범죄 혐의로 악명이 높은 인물이었다.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주의원을 연임했고 2004년에는 연방의회 하원의원에 당선돼 2009년까지 활동했다.

최근에는 살인 혐의로 수배된 10대 아들 아사드 아흐메드가 경찰과 총격전 끝에 숨지기도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