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제훈 "인기 감개무량…마지막회 보고 많이 울었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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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2'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제훈은 17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아직까지도 얼떨떨하다"라며 "마지막회 방송을 보고 많이 울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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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2'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제훈은 17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아직까지도 얼떨떨하다"라며 "마지막회 방송을 보고 많이 울었다"라고 밝혔다.
이제훈은 무지개 운수 택시기사 김도기 역으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흥행을 이끌며 안방에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전원 도기', '의사 도기', '법사 도기' 등 각종 부캐(부캐릭터) 플레이를 화려하게 펼친 '갓도기' 이제훈의 활약은 '모범택시2' 인기의 일등공신이었다.
"시즌1이 많은 사랑을 받고 시즌2를 한다고 했을 때 너무너무 기뻤고, 또 다시 이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게 감개무량했다"라는 이제훈은 "한편으로는 시즌1의 사랑을 시즌2가 채워줄 수 있을까 걱정이 컸던 것 같다"라고 시즌제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고백했다.
이어 "작가님이 다행히 시즌1의 1부부터 10부까지 써주셔서 톤앤매너를 이어갈 수 있지만 만들어가는 감독님, 촬영 감독님 스태프분들이 새롭게 오시다 보니까 그 기운을 잘 받아서 갈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훈은 "시즌2가 더 큰 사랑을 받게 되니까 아직까지도 얼떨떨한 것 같다. 축하 연락도 많이 받았다"라면서도 "한편으로는 끝나니까 눈물이 많이 났다. 고생했었던 시간이 있었는데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회가 딱 끝나니까 눈물이 났던 것 같다"라고 시즌2 마지막회를 보고 눈물을 쏟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제훈은 "5, 6화 부동산 관련해 아이들을 유린하고 착취한 사건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너무나도 믿기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화가 많이 났던 것 같다. 조카가 있는 입장이다 보니 아이들을 봤을 때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을 이용해서 개인적 영위를 누리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게 스스로의 분노를 일으킬만한 에피소드였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특별히 연기했다고도 생각이 안 들고, 그런 분노의 마음을 가지고 사건과 스토리를 받아들이면서 응징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 많이 몰입이 됐던 것 같다"라고 진심을 담아 연기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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