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하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3부 리그 잔류

이대호 2023. 4. 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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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하(U-18)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3부 리그에 잔류했다.

김한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막을 내린 2023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18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1 그룹 B(3부 리그) 오스트리아와 최종전에서 2-4로 졌다.

올해 아쉽게 승격에 실패한 한국 대표팀은 내년 디비전 1 그룹 A(2부 리그) 승격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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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대회서 2승 3패…6개국 가운데 4위
경기 후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한 U-18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18세 이하(U-18)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3부 리그에 잔류했다.

김한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막을 내린 2023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18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1 그룹 B(3부 리그) 오스트리아와 최종전에서 2-4로 졌다.

1피리어드를 0-1로 끌려가며 마친 한국 대표팀은 2피리어드에서 신윤민과 황승호의 연속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3피리어드에만 17개의 유효 슈팅(SOG)을 퍼부은 오스트리아의 파상 공세를 막지 못하고 3골을 내주고 말았다.

대회를 2승 3패로 마친 한국 대표팀은 6개 출전국 가운데 4위에 자리해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에스토니아(5-2)전과 폴란드(6-2)전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고, 경기에서는 패했으나 슬로베니아(2-4)전과 이탈리아(2-3)전 모두 대등하게 싸웠다.

권우현(4골 2도움)과 손현(2골 4도움)은 6개의 공격 포인트로 대회 포인트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은 상위 리그에 승격하고, 최하위는 강등된다.

이번 대회 1위는 오스트리아가 차지했고, 최하위는 폴란드다.

올해 아쉽게 승격에 실패한 한국 대표팀은 내년 디비전 1 그룹 A(2부 리그) 승격에 재도전한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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