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개통 1년 만에 구매실적 1조 돌파

기사내용 요약
공공시장에 클라우드, 상용소프트웨어 공급
디지털서비스 구매실적 중소기업 80% 차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정보기술(IT)전용 공공조달 플랫폼이 공공분야 디지털전환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클라우드·상용소프트웨어 등 정보기술(IT)전용 공공조달 플랫폼인 '디지털서비스몰'이 개통 1년 만에 구매실적이 1조 17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공공분야서 안착했다고 17일 밝혔다.

조달청이 운영 중인 디지털서비스몰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상용SW 등 IT 신기술의 공공시장 도입과 수요확대를 위해 관련 상품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구축한 쇼핑몰로 지난해 4월 개통했다.

이곳에는 5300여개의 클라우드 서비스 및 상용SW 등 IT특화 상품이 등록돼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5200여개 기관에서 3만여건의 납품요구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디지털서비스에선 2566억원, 상용SW에서는 9134억원 규모의 공공구매가 이뤄졌다.

특히 디지털서비스 등록 상품의 70%, 전체 구매실적의 80%가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디지털서비스몰이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달청은 공개SW 및 민간 데이터의 공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한 데이터상품 등 신규상품을 확대, 공공분야 디지털·IT 신기술이용 활성화를 통해 산업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 디지털서비스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번 달말까지 '개통 1주년 기념 온라인 퀴즈 및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주요 질문 모음집을 발간해 배포할 계획이다.

조달청 김지욱 신기술서비스국장은 "디지털서비스몰은 중소 클라우드, 상용SW기업의 공공시장 판로확대와 산업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챗GPT 등 변화하는 IT 신기술의 공공수요 확대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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