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 1호 투자기업 생산공장 10월 가동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4. 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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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씨엔티 동해공장 착공
수소·정제기·촉매 등 생산
북평지구 장기임대단지. [자료=연합뉴스]
강원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 1호 투자기업인 금강씨엔티 수소생산 공장이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17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북평지구 내 금강씨엔티 동해공장이 최근 착공했다.

서울에 본사를 둔 금강씨엔티는 지난 2021년 북평지구 입주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공장 건축허가를 받은 바 있다.

동해공장은 연 면적 1575㎡, 3층 규모로 10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강씨엔티는 이곳에서 수소는 물론 정제기와 촉매 등 생산할 계획이다.

또 2025년까지 30억원, 2030년까지 100억원 이상을 단계적으로 추가 투자해 탄소중립 관련 제품 생산 라인과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수소에너지 투자기업 유치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심영섭 청장은 “금강씨엔티는 북평지구 활력과 동해안권 수소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장 가동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평지구는 현재까지 금강씨엔티, 지석엔지니어링, 에스지산업 등 3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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