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작년 매출 1.2조…지주사 전환후 최대
귀뚜라미홀딩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경제 악화, 원자재 가격 급등, 국내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 2021년 대비 지난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43% 성장했다.
이는 그룹 내 주력 사업인 난방, 냉방, 에너지 계열사들의 매출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난방 계열사 귀뚜라미의 경우 ‘거꾸로 뉴(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 ‘거꾸로 에코(ECO) 콘덴싱 L11 가스보일러’ 등 새로 출시한 프리미엄 친환경 가스보일러와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이 중심이 됐다.
냉방 계열사 3사 중 귀뚜라미범양냉방은 반도체 공장의 냉동공조 장비, 발전소용 냉각탑, 냉동창고용 냉동기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늘었다. 신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공장의 공기조화 시스템과 2차 전지 제작 환경에 필수적인 드라이룸·클린룸 시스템 공급 확대가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 센추리는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과 함께 급성장한 콜드체인 시스템(냉장·냉동 제품의 저온 유통 시스템)에 주목해 수주를 확대했다. 서울 구로구·금천구·양천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귀뚜라미에너지는 선제적 안전관리와 고객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귀뚜라미홀딩스 관계자는 “올해도 국내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서 내실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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